
캔자스시티 소방관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일요일 아침 1시 전에 발생했으며, 소방관은 "일상적인 의료 호출"로 출동 중이었습니다.
당시 여성 환자가 152 하이웨이 서쪽 도로를 걷고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위해 여성 환자를 앰뷸런스에 태운 후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앰뷸런스 안에서 소방관 그레이엄 호프먼을 가슴에 칼로 찔렀습니다. 호프먼의 동료 소방관이 이를 저지하려고 했으나, 환자에게 추가로 공격을 당했습니다. 두 소방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호프먼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하였으며, 동료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샤네타 보셀로 확인하고, 첫 번째 살인, 무장 범죄 행위, 폭행,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보셀은 이전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었고, 이번 사건 전에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습니다.
캔자스시티 시장은 보셀의 범행에 대해 빠른 법적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호프먼 소방관의 가족과 KCFD 직원들에게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사건을 되돌아보며, 향후 필요한 조치들을 평가하고 실행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